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이른바 "누구나 즐겨보는" 오락프로.. 가령.. 뭐가 있지.. 보질 않으니.. 이름도 대기 힘드네.. 엑스멘, 상상플러스, 야심만만 등 을 보지 않는 이유는.. 난 너무 고상해서 그런 저질 유머가 재미없다!! 라기 보다는...

사실 내가 가끔씩 봐도 너무 재밌다.. 문제는 너무 재미있어서 탈이라는거다.. 가끔 이런 쇼들이 내 인생을 너무 무의미하게 갉아먹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져 들때가 있다.. 내 소중한 인생의 가장 값진 20대를 연애인들 가쉽거리 듣는데 써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결국 뒤돌아서면 3분도 안되 머리속에서 증발되어버릴 것들.. 물론 웃음을 선사함으로써 정신건강에 이바지 할수 있지만..

난 혼자서도 잘 웃는 단 말이지 -_-;;; 워낙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해놓아서.. 가끔은 혼자 공상/상상만 해도 웃길때가 있다.. 내 머리속에만 들어가도 재밌는 쇼가 잔뜩 있는데 ㅎㅎㅎ

p.s. 요즘 내가 여기에서 제일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패밀리가이라는 프론데.. 기본적인 골격은 심슨하고 비슷한데 좀더 엽기적이라고 해야하나.. 심슨이 엉뚱하게 웃긴다고보면 패밀리가이는 황당하게 웃긴다.. 뭐 그게그건가... -_-;;

p.s.2. 지금 주성치 영화가 너무 고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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