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싸이월드에 사진 수천장 올리면서 공들여가던 친구들 미니홈피를.. 간만에 들어가보면.. 사진 한장 못보게 아예 틀어막아버린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

어떤 이유에서든지.. 자신을 그토록 남에게 보여주려고 정성스럽게 꾸며놓은 미니홈피가 자신의 삶에 걸림돌? 혹은 사생활 유출수단이 되어버린 걸 느껴버린거지..

물론 "그 안"에서만큼은 자신이 신처럼 군림할 수 있지만.. 또 그 매력에 다시들 돌아오곤 하지.. 내가 "창조"한 세상에 다른 사람들이 놀러오는 맛.. 나 역시 그 매력에 희봉닷컴을 3년넘게 운영하고 있는거고..

프리첼이 망한 것처럼.. 싸이월드도 언젠간 망하겠지.. (이거 완젼 저준데? --;;)
벗뜨... 희봉닷컴은... 흥한적이 없으니 망할수도 없다 -_-;;

나 역시 싸이월드를 쓴다.. 사진은 한 40여장정도 올려놓았지.. 그냥 비워놓는 게 썰렁해서.. 싸이월드 접속용도는 친구들 싸이에 들어가기 위한.. (1촌 설정해놓았으니..) 하지만 정말 내가 싸이를 쓰기 싫어하는 이유는.. "너무 평범해서이다.." 평범하다는 기준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쓴다"... 난 평범해지는게 싫다.. 차라리 남들보다 미달하는게 있더라도... 난 정말 Extraordinary한 인생을 살고 싶어.. 하지만 나이를 들면 들수록 "평균회귀"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한심해지곤 한다..

희봉! 정신차려!! Be Eccentric, or Die!! 'cuz u r Supercute...

p.s. 영화배우 윤진서씨 싸이월드 가보니까 사진한장 안남아있더라. 어떤 써글놈의 xx가 스토킹 비슷한 짓을해서 그랬겠지... 일단 난 지난 3개월간 싸이월드에 못들어갔으니 --;;; 용의선상에서 제외.. 으허허허..

p.s.2. 다 쓰고보니 글 제목과 결론은 전혀 딴판.. 언제나 그렇듯이;;;
List of Articles
공지 [기록] 인간 박희봉에 대한 짤막한 소개... [1] 희봉 2013-08-07 44150
공지 [목록] 갖고 싶은 것들 [20] 희봉 2015-06-26 36758
공지 [링크] 몇몇 장문의 일기 들.. 희봉 2014-01-28 28868
741 여행.. 안갈거야?? 희봉 2006-04-29 1694
740 다들 영어이름 하나씩 가지고 있더라.. [1] 희봉 2006-04-26 2313
739 오늘 나의 하루... 희봉 2006-04-22 2072
738 Prince - 3121 앨범리뷰 희봉 2006-04-22 3496
» 좋아했던 만큼 배신감도 큰가봐.. 희봉 2006-04-17 2072
736 Prince - She Loves Me 4 Me [1] 희봉 2006-04-16 2189
735 6월 11일에 드디어 귀국이다... [1] 희봉 2006-04-15 1732
734 정말 오랫만에... 글쓴다.. 오늘 이사했음... 희봉 2006-01-30 1926
733 벌써 여기 온지.. 2주째... 희봉 2006-01-14 1886
732 한글이 된다.. 아니 이런 씨츄에이숀이 -_-;; 희봉 2006-01-06 1986
731 i am here, in SF!! [1] 희봉 2006-01-01 1812
730 올해는 적립식 펀드가 인기였지.. 나도 돈좀 벌었고.. [1] 희봉 2005-12-29 1869
729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2] 희봉 2005-12-28 1673
728 새벽 3시 반 현재.. 라면이 너무 고프다.... 희봉 2005-12-26 1728
727 외국에서 살다온 친구의 조언... [2] 희봉 2005-12-25 1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