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올해 여름에.. 집에서 뒹굴뒹굴 하던 나를 엄마가 불러다가 국민은행엘 데려가서...

"니 적금부은 거.. 이자 쥐 꼬리만큼밖에 안붙었더가.. 그거 해약하고 그냥 적립식 펀든가 뭔가.. 그거나 넣자.. 미선이(작은누나임...)도 작년에 50씩 부은거.. 이자가 꾀 많이 붙어나왔더라.."

그래서 적금 500 해약해서 미래에셋인가 뭔가에 뭍어뒀다.. 그리고 매달 30만원씩 넣는 것도 가입하고.. 매달 30만원씩 넣는거는 미래에셋 말고.. 국민은행에서 운용하는거.. 업종대표주식가지고 하는 거였는데.. 암튼..

암튼.. 그래서... 두둥!! 투자결과!!

500만원짜리는 4개월간 뭍어둔 결과 660만원이 되었고!!
30만원씩 4번 넣은거는 원금 120만원에 평가금액 142만원 정도...

500만원짜리가 160만원이나 붙은게 정말 놀라웠다.. 펀드 해지하러 갔을때 이쁜 은행원 언니가 "이자 많이 붙으셨네요.. 축하해요"라고 말할때도 사태파악 못해서.. 그냥 썩은 미소로 "그래요..." 라고 밖에 안했는데.. 오늘 확인해보고 너무 기분좋아서 방바닥에서 막 대굴대굴 굴렀다..

주식 투자하는 맛이 이런맛일까..

앜! 안되.. 사행심을 바라다간.. 망할수밖에 없다..
불로소득을 바라지 말고.. 열심히 일을 해서.............

희봉

2005.12.29 03:21:26

한가지 무서운게.. 160만원이나 붙을수있었다는 말을 뒤집어보면 그만큼 날릴수도 있었다는 거잖아..!! 원금보장안되니까 말이지... ㅠㅠ
List of Articles
공지 [기록] 인간 박희봉에 대한 짤막한 소개... [1] 희봉 2013-08-07 44148
공지 [목록] 갖고 싶은 것들 [20] 희봉 2015-06-26 36756
공지 [링크] 몇몇 장문의 일기 들.. 희봉 2014-01-28 28866
741 여행.. 안갈거야?? 희봉 2006-04-29 1693
740 다들 영어이름 하나씩 가지고 있더라.. [1] 희봉 2006-04-26 2312
739 오늘 나의 하루... 희봉 2006-04-22 2071
738 Prince - 3121 앨범리뷰 희봉 2006-04-22 3495
737 좋아했던 만큼 배신감도 큰가봐.. 희봉 2006-04-17 2072
736 Prince - She Loves Me 4 Me [1] 희봉 2006-04-16 2188
735 6월 11일에 드디어 귀국이다... [1] 희봉 2006-04-15 1731
734 정말 오랫만에... 글쓴다.. 오늘 이사했음... 희봉 2006-01-30 1925
733 벌써 여기 온지.. 2주째... 희봉 2006-01-14 1885
732 한글이 된다.. 아니 이런 씨츄에이숀이 -_-;; 희봉 2006-01-06 1984
731 i am here, in SF!! [1] 희봉 2006-01-01 1811
» 올해는 적립식 펀드가 인기였지.. 나도 돈좀 벌었고.. [1] 희봉 2005-12-29 1868
729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2] 희봉 2005-12-28 1672
728 새벽 3시 반 현재.. 라면이 너무 고프다.... 희봉 2005-12-26 1727
727 외국에서 살다온 친구의 조언... [2] 희봉 2005-12-25 1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