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xx라는 사람은 xxx하다"라고 판단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이 있을까?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말이 사실은 내가 아는 속담중에서 가장 섬뜻하다..

자 그럼 이제, 주위에 당신이 "이 넘은 이러이러하다"라고 단정지은 사람을 찬찬히 뜯어보도록 하자.. 정말 이러이러하기만한 사람일까? 글쎄...

사족. 평소에 박희봉을 상대해본 사람들이 희봉닷컴에 와서 내가 쓴 글을 읽어보곤 상당히 다른 느낌을 가지곤 한다. 너네들은 날 어떻게 생각한거니? 아마도.. "박희봉은 웃긴 놈" .. 이것뿐이었을 듯..

희봉

2003.05.07 11:03:54

근데 내가 정말 웃긴 놈인지.. 아니면 웃기는 척하는건지.. 원래 웃기는 놈인데 진지한 척 하는건지.. 사실 아무것도 아닌지.. 헷갈리지않나?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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