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그저께, 과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친구에게 반 자랑삼아..

"야~ 나 드디어 핸드폰 샀다~"

"어? 근데 왜 중고로 샀냐?"

"헉.. 중고 아닌데.."

요즘은 40화음에 칼라는 기본인가.. 나는 전자제품은 기능만 좋으면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핸드폰은 전화기능과 문자기능만 완벽하면 다른 건 필요없다..

디지털카메라를 살때에도 첨엔 디자인을 보고 샀다가 나중엔 결국 기능을 보고 샀다..

내 생각엔, 기계가 생산하는 가치에 중점을 두어야지, 기계자체에 집착을 하다보면 자칫 주객이 전도되어버리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같기도 하다..

물론 최신형을 쓰지 않는다고 해서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에 대해 무감각하다는 것은 아니다.. 핸드폰 이후 또다른 차세대 통신기기가 나온다면, 나는 아마 (기능을 고려해본후) 그것을 사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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