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7시가 가까워오는데 단 한사람도 오질 않았다.. -_-;; 정모 파리날렸군... vs 1차 쏘는데 별로 돈 안들겠군.. 이라는 두가지 모순된 감정이 교차했다

6시 55분쯤.. Room335님이 제일 처음으로 오셨다. 그 후 차례로 vagabond님과 란란님이 오시면서 어느새 인원은 4명으로 늘었고... 제일 마지막으로 모리나님께서 오시고 (15분 지각했음 -_-;; 소심한 희봉.. 다 기억하고 있음...) 우리는 그냥 바로 보이는 골목으로 접어들었다..

1차로 들어간 금강산(왜 상호이름까지 기억하지!!) 김치생삼겹살 전문점에 들어가서 고기를 먹으며 회포를 풀기 시작했다.. 7시 반경쯤 제이님께서 오시고 1차 정모인원 6명이 모두 채워지게 되었다.. 맛있게 고기를 먹고... (다들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_-;; 희봉닷컴인지 고기닷컴인지 ㅎㅎㅎ -_-;;;;)

2차로 생맥주집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노가리를 까기 시작했다..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쏟아져나왔다.. 10시경에 supafrenz님께서 오셔서 인원은 7명으로 늘어나고, 술자리는 더욱더 무르익어갔다..

2차가 끝나고 모리나씨와 Room335님이 귀가를 하시고 남은 사람은 나,vegabond,란란,제이,supafrenz 이렇게 5명... 간단하게 음료수나 하자고 편의점에 들어가는 찰나, supafrenz님의 엄청난 선언..

"야~ 3차 가자~"

과연 그들은 3차 이후로 무얼 했을까...

(다음 편에 계속 안됨 -_-;; 정모 후기 끝~)

3차이후로는 "우리들만의 비밀~" -.,-

희봉

2004.07.18 01:22:26

어제 정모에서 내가 마이롸이팅에 내글에 덧글을 다는 것을 두고 놀림감이 되었는데.. -_-;;; 심지어 내가 골룸과 스미골처럼 다중인격이 아니냐라는.. 의심까지..

희봉

2004.07.18 01:23:33

어제 오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는 지극히 건전하고 정상적인 마인드를 가지고잇음.. 다만 남들보다 조금 작은 신체를 가지고 있을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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