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어제 하루종일 집에 틀어박혀 중간고사 공부를 했다.. 신화와 역사.. 라는 계절학기 수업..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오늘 시험지를 받아드는 순간... 좀 적잖게 당황했다.. 그냥 단답형이면 좋으련만 그냥 막 서술하래 -_ 자세히..

이런 시험 정말 본적이 없기에.. 그냥 손이 가는대로 이러저리 단어와 문장의 조합으로 길게끄적이긴 했는데.. 내가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 것같아 쓴웃음이 나올수 밖에 없었다..

그런 와중에 시험이 끝나자 마자 친구들도 돌아보지 않고 그냥 집에 와서 무려 6시간에 걸쳐 잠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10시.. 바로 지금 일어난 순간!!

내 머리속에는!!!

공시디가 없다!! 으악!!!!!!!!!!!!! 내일 정모때 사람들한테 프린스 시디 구워준다고 약속했는데.. 큰일 났네.. 내일 무슨 핑계를 대야하나.. ㅠㅠ 싹싹 빌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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