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버스안에서, 깜빡 졸다가 정류장을 2개나 지나쳐버렸다..

그래서, 허겁지겁 내려야겠다는 생각에.. 버스가 서있을때 아저씨에게..

"아저씨, 죄송하지만, 여기서 내려주시면 안될까요..."

"정류장에서 내려요"

너무나 투명스러운 운전사 아저씨의 대답에, 기분이 팍 상했다.. 그래서 아저씨를 계속 째려보고 있었는데.. 속마음은 욕이라도 해주고 싶었다.. 아니면 내리는 순간에.. "18!"이라는 욕이라도 하면서 내릴까.. 하는 욱~!! 하는 심정이 들었다.. 이렇게 속으론 부글부글 끓어오르는데 겉으로 잘 표현못하고, 참으려니까... 이런게 쌓여서 홧병으로 도지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든다..

화를 주체 못해서... 헐크로 변신하면 어쩌지 -_-;; 내 바지는 신축성이 별로여서, 변신도중에 므흣*-_-*한 모습이 나올지도 모르겠는걸...

잭필드 삼종셋트좀 사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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