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1차 걸프전때 막연히 검은하늘에 총 날아가는 것만 기억하던 나로써는.. 티비에서 벌어지는 폭발 장면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마치 게임 중계하듯이.. 벌어지는 수많은 폭발들..

헐리웃 블럭버스터에 길들여져있어서일까? 왠지 대단하게 보이지 않는 까닭은 왜 일까.. 하지만.. 그 장면 속에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날아갈 것을 생각하니.. 문득 내 자신이 창피해져버렸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1차 걸프전과는 달리 이번 전쟁은 CNN만의 보도가 위력을 잃었다는 점이고, 알자지라 방송의 역활이 그만큼 커져, 보다 공정한 시각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오늘 알자지라 방송국 홈페이지에서 머리가 반쪽 날아간 이라크 어린이의 사진을 보았다.. 그 아이의 머리속엔 어떤 꿈이 담겨있었을까..

나는 전쟁을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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