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최고의 역작 Sign 'O' The Times에 수록된 곡입니다. 비록 힛트곡은 아니지만 엄청 좋은 곡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곡이지요...

가사가 아주 쥑여요.. ㅠㅠ

"당신이 누구보다 절 알잖아요.. 난 겨울이 싫은데..
난 왜 당신에게 이렇게 차갑게 굴면서 재밌어하는 것처럼 보일까요
이런 제기랄, 당신은 항상 나에게 굴복하기만해요
왜 우리가 이렇게 이상한 관계 속에 놓여있어야만 하나요

당신이 행복한걸 보는게 너무 싫어요,
하지만 당신이 불행한 모습을 보는 건 더 싫어요..
그런데 당신이 날 떠나버리면, 나는 어떤 무모한 짓을 할지도 몰라
이게 무슨 이상한 관계인가요..."

밑의 동영상은 프린스가 87년도 초 미네아폴리스에 위치한 First Avenue에서 한 작은 공연의 장면입니다. 리허설 성격이 짙은 Hit & Run 공연이었는데요, 후에 이 노래를 라이브로 부른 적이 한번도 없어보이네요.. 원곡과는 사뭇 다른 쉴라E와 아이들의 떼창... ㅇ_ㅇa



사족. 항상 느끼는 거지만 흥겨운 멜로디에 슬픈 가사를 꾸겨넣는 것이 더 지독한 것같다는... 감정이 증폭되서 미쳐버릴 것만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