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good things, they say, never last
이 성 복 - 슬픔 -
그대가 내지 않은 길을 내가 그대에게 바랄까요
그대가 내지 않은 길을 그대가 나에게 바랄까요
그래도 내 가는 길이 그대를 향한 길이 아니라면
그대는 내 속에서 나와 함께 걷고 계신가요
나를 미워하고 그대를 사랑하거나 그대를 미워하고
나를 사랑하거나 갈래갈래 끊어진 길들은 그대의
슬픔입니다 나로 하여 그대는 시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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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겨울나그네
2003.04.17 11:52:53
"나로 하여 그대는 시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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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봉
2003.04.17 13:08:57
슬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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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그네
2003.04.17 13:57:29
읽을면 읽을수록,, 음미하면 음미할수록 어렵고도 슬픈시 인것 같아여..진짜... (근데, 이 화장한 봄에 우짠 청승인지 몰갔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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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그네
2003.04.17 13:58:18
아참참..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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