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good things, they say, never last



이 성 복 - 산길 2 -

한 사람 지나가기 빠듯한 산길에 아카시아 우거져
드문드문 햇빛이 비쳤습니다 길은 완전히 막힌 듯
했습니다 이러다간 길을 잃고 말 거라는 생각에, 멈
칫멈칫 막힌 숲속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렇게 몇 번이나 떨면서, 가슴 조이며 우리는 산길
을 내려왔습니다 언제나 끝났다고 생각한 곳에서 길
은 다시 시작되었지요


목록
수정 삭제

댓글 '2'

겨울나그네

2003.04.15 16:35:39

언제나 끝났다고 생각한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었지요...

희봉

2003.04.15 17:14:00

It Ain't Over, Til It's Over... - 요기 베라
List of Articles
공지 2003년 2월 - 보그걸에 소개된 희봉닷컴 [11] 희봉 2014-10-29 40771
공지 2014년 5월 - W 매거진에 나온 박희봉 인터뷰 ... [2] 희봉 2014-11-01 28140
218 이 성 복 - 거리 - [1] 겨울나그네 2003-04-16 1605
» 이 성 복 - 산길 2 - [2] 겨울나그네 2003-04-15 1543
216 안 도 현 - 저물 무렵 - [1] 겨울나그네 2003-04-14 1522
215 안 도 현 - 그립다는 것 - [1] 겨울나그네 2003-04-14 1581
214 법정 - 나그네 길에서 - 발췌 [2] 겨울나그네 2003-04-14 1670
213 술담배여자 [3] 액션지져스 2003-04-14 2413
212 안 도 현 - 겨울 편지 - [3] 겨울나그네 2003-04-12 1824
211 안 도 현 - 그대를 만나기 전에 - [2] 겨울나그네 2003-04-11 1710
210 동심. [5] soulmate 2003-04-11 1606
209 안 도 현 - 별 - [8] 겨울나그네 2003-04-10 1855
208 시장에 갔다. (스크롤 졸래졸래 압박) [2] 제이 2003-04-10 1976
207 안 도 현 - 그대에게 - [2] 겨울나그네 2003-04-09 1552
206 자축 파티 [6] 이현주 2003-04-07 1682
205 작업실 [2] 이현주 2003-04-07 1716
204 여의도 쭈 2003-04-07 1697
목록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