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무언가 쓰려고 롸이팅 어플(이걸 한국말로 뭐라고 하지? 필기앱?)을 열었는데 갖고 싶은게 하나 있어서 계속 이베이 검색을 하면서 1시간을 때웠고 결국 새벽 1시를 향해 가고 있다.

현재 맥북 밧데리는 44% 밖에 남지 않았고, 내 생명은 30% 쯤 남아있으려나…

건강해져야 한다는 압박이 그 어느때보다 심하지만 결국 “일”을 그 어느 것보다 우선 순위로 두는 가치관에 쓸모없는 주특기인 근심걱정까지 더해지니 도무지 운동을 할 여유가 생기지 않는다. “당장 노트북을 닫고 잠자리에 든다음 새벽같이 운동하러 가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무언가를 쓰고 싶다고 느꼈을 때는 이미 마음속에 풀어내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일테니 일단 이것을 먼저 해야한다.

이번주도 너무나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다. 내가 지난 일주일 동안 어떤 걱정을 했는지 생각조차 나지 않는군, 내가 했던 걱정이 기억나지 않는 것도 걱정이다. 내 걱정 중에서 정말 중요한 걱정이 있었을 것 같은데 말이지…

다른 사람들의 사업을 걱정해주느라 정작 내 걱정을 하지 못한 것이 제일 문제다. 이제 겨우 1주일 후면 미네소타에 날아가야 하는데 아무것도 예습을 3회 이상 하지 못했다.

어쩌지…

일주일 후의 나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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