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알파벳 순서임)

- 레너드코헨은 가수이기 이전에 시인이자 소설가, 그리고 화가이다.

- 레너드코헨은 캐나다 출신이고, 유태계이다.

- 2012년 국내에 개봉된 "우리도 사랑일까"의 원제는 "Take This Waltz"이고 레너드코헨의 노래 제목에서 따온 것이 틀림없다. 영화 OST에는 레너드코헨의 노래가 2개 들어있다. 레너드코헨 원곡 1개와 파이스트의 리메이크 버전 1개

- 노래 "Chelsea Hotel no.2"는 뉴욕 첼시호텔을 배경으로 가수 재니스조플린과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실화이다. 노래에 가사에 따르면 재니스 조플린이 레너드코헨에게 "나는 미남을 좋아하지만, 당신에겐 예외로 해두지..." "걱정마, 우린 추하지만, 우리에겐 음악이 있으니까"라는 등등의 명대사를 남겼다고 한다.

- 레너드코헨의 젊은 시절을 보면 알파치노와 더스틴호프만을 5:5로 섞은 것 같이 생겼다. 재니스조플린은 눈깔이 삐었는가?

- 제프버클리의 원곡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 노래 "할렐루야"는 레너드코헨의 1984년 앨범 Various Position 수록곡이다. 제프버클리 외에도 데미안라이스, 루퍼스웨인라이트, K.D.Lang, 저스틴팀벌레이크(뭐?!) 등등 셀수 없다.

- 거짓말 하는게 아니라 진짜 셀수 없을 정도로 "할렐루야" 커버 버전이 많다. 물론 교회에선 안부른다.

- 전언에 따르면 무신론자도 할렐루야를 부를때 신의 모습이 보인다고 한다. 내 얘기 절대 아님

- 레너드코헨은 제프버클리가 자신보다 더 할렐루야를 잘 해석한 것 같다고 말한바 있다. (영감님 립서비스 좀 보소, 그럴리 없잖아! 이 세상에 그 어떤 리메이크도 원작을 능가할 순 없어!)

- 2012년 초에 발매된 Old Idea앨범의 2번 트렉 제목은 Amen이다. 할렐루야, 아멘.. 그 다음은 뭐지...

- 레너드코헨이 락앤롤명예의전당에 입성할때, 데미안라이스가 나와서 할렐루야를 불렀다.

- 데미안라이스의 노래 Delicate에 나오는 "할렐루야"는 레너드코헨의 곡 이름을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꼼데가르송에서 레너드코헨의 드로잉으로 티셔츠를 제작하였다. 한벌에 가격은 180불 정도, 그림은 매우 이쁜데 어디서 사야되는거지...

- 레너드코헨의 명곡 Dance Me to the end of love는 국내에서 윤설하가 "벙어리 바이올린"이라는 이름으로 개사해서 발표했다. 원작의 영어 가사에 burning violin을 발음의 유사성으로 벙어리 바이올린으로 바꾼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천재적이다.

- 박희봉은 2010년 겨울 아틀란타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Dance Me to the end of love를 듣고 레너드코헨의 음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또 다른 명곡인 Famous Blue Raincoat는 자신의 아내를 버린 남자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되어있다. 노래에는 구체적인 시간(12월의 마지막날, 새벽 4시)과 장소(뉴욕의 클린턴 스트리트)가 적시되어 있으며, 말미에는 "친애하는 코헨으로부터"라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후에 레너드코헨은 멋진 버버리 코트를 사고 나서 영감을 받아 허구로 쓴 이야기라고 밝혔다.

- 레너드코헨이 후대 뮤지션에게 끼친 영향이 지대해서 수많은 트리뷰트가 존재한다. 95년 발매된 Tower of Song에는 스팅,보노,토리에이모스,엘튼존,피터가브리엘,빌리조엘,수잔베가 등이 참여.. 헐.. 이럴 때가 아니고, 이 앨범 어서 구해야겠어;;

- "베를린천사의시"로 유명한 독일 감독 빔 벤더스의 영화 Land Of Plenty의 엔딩크레딧에는 레너드코헨의 노래 The Letter가 흘러나온다. 그러고보니 Land Of Plenty도 레너드코헨 노래 제목이다.

- 2012년 1월, 77살의 나이에 8년만에 발매한 Old Idea가 전세계적으로 팬들의 호응을 입어 대성공을 거둔다. 빌보드 챠트 3위, 벨기에, 캐나다, 체코, 독일, 헝가리, 뉴질랜드, 노르웨이, 폴란드, 스페인 등에서 챠트 1위를 거머쥐었다. (다 늙어서 호사를 누리면 뭐하나...)

- 그리고 그 해에 다시 Old Idea Tour라는 이름으로 시작 월드 투어 시작. 한국은 언제 오나요? 결국 포기하고 내가 베를린까지 가서 공연 보고 옴 (티셔츠 2장, 책, 냉장고자석, 투어 포스터 등등 싹 쓸어옴.. 아휴 덕후..)

희봉

2013.11.01 00:34:17

희봉닷컴 선정 레너드코헨 역대 명곡 탑 파이브 - http://heebong.com/xe/78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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