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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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선반을 샀다.

EXPEDIT라는 이름의 책장인데, 제일 씸플하고 무난한 디자인...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건 엘피를 수납할 수 있는 책장이라는 것... 지금 내가 엘피를 몇장이나 모았지.. 살까 망설이던 차에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고 짜증나는 일이 생겨서 바로 사버렸다.

스트레스 이후 쇼핑은 참 안좋은 습관인데 버릴 수가 없단 말이지

분명히 책장이 오게되면 조립을 하면서 속으로 시부렁대면서 절대로 IKEA제품을 사지 않겠다고 다짐하겠지. 하지만 다 조립하고 나면 역시 IKEA 제품이 심플하고 예쁘군 하면서 또 다른 제품을 찾아볼게 뻔하다...

나란 인간은 항상 정확히 예측된 대로만 행동하고 느끼는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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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가려고 했다

작년 스위스 몽트뢰에 갔었던 것 처럼...

이번달 초부터 프린스가 런던에서 여기저기 예고 없이 클럽을 전전하며 공연을 하고 있는 것. 사실 저러다가 곧 3월쯤에는 정식으로 투어 계획을 발표하겠거니라고 생각하고 전무님께 "저 3월에 런던엘 좀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허락까지 맡아 놨는데 왜 투어발표를 하지 않는거니...

이번 기회에 런던을 좀 보나 했더니

망할

덕분에 올해는 여행같은 건 못갈 것 같다. 목적없이 가는 여행은 딱 질색이니까, 어디 가서 한동안 머물다 오는건 괜찮은데.. 그건 여행이 아니지.. 체류...

이제 내 인생에서 어딘가에 가서 한달 이상 체류하고 오긴 힘들겠지. 퇴사하고 3개월씩이나 외국에 살다오는 건 사춘기때나 가능한거니까..

왜냐구? 난 이제 어른이 되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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