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언젠가부터 나의 라스트신은
역겨울 정도로 추악하다..

이젠 안볼 사람이니 상관없다라는
이기적인 생각과 내 특유의 귀차니즘이
결합되어...

나의 라스트신은 언제나 동일하다..
연락을 안하고, 상대방의 연락을 무시하는 것..

사실 귀찮다기보단..
마지막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방법을 잘 모르겠고
그걸 대처할 만한 기력이 없다..
왜냐면 라스트신은 언제나 내가 가장 힘들때
벌어지니까...

오늘 또 하나의 추악한 라스트신을 만들어버렸다..
올해만 벌써 4번째 인것같다.. 젠장...

난 언제쯤이나, 남을 배려할 수 있을까...
난 언제쯤이나 나 자신을 진정으로 믿고 사랑할 수 있을까..

내가 지금 할 수 있는건.... 이런 말을 읊조리는 것뿐..

"어차피 그런거.. 어차피 그런거야..."
List of Articles
공지 [기록] 인간 박희봉에 대한 짤막한 소개... [1] 희봉 2013-08-07 43857
공지 [목록] 갖고 싶은 것들 [20] 희봉 2015-06-26 36439
공지 [링크] 몇몇 장문의 일기 들.. 희봉 2014-01-28 28553
21 튜닝안된 기타처럼... 희봉 2002-08-19 2008
20 드디어 끝나다.. 희봉 2002-08-18 2000
19 매일 매일 하고 싶은 것.. 희봉 2002-08-17 1912
18 무례한 기기.. 핸드폰.. 희봉 2002-08-17 2003
17 당신이 가장 그리울 때... 희봉 2002-08-16 2039
16 자신조차 그리워 질 때... 희봉 2002-08-16 1954
15 사람이 무섭다.. 희봉 2002-08-15 2117
» 라스트신이 추악한 남자... 희봉 2002-08-15 2087
13 채워짐과 비워짐의 미학.. 예술.. [1] 희봉 2002-08-14 1992
12 커피 [1] 희봉 2002-08-13 2039
11 말해줄래요 희봉 2002-08-12 2101
10 푸른, 우물 속 사과 희봉 2002-08-12 1962
9 숨결 희봉 2002-08-07 1912
8 죄악 2 희봉 2002-08-03 2035
7 죄악 희봉 2002-08-03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