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비전 상실 증후군은 무의식중에 서서히 익숙해지기 때문에 빠져 나올 수가 없다."

프랑스에는 유명한
삶은 개구리 요리가 있다.

이 요리는...
손님이 앉아 있는 식탁 위에
버너와 냄비를 가져다 놓고
직접 보는 앞에서..
개구리를 산 채로...
냄비에 넣고 조리하는 것이다.

이때 물이 너무 뜨거우면 개구리가
펄쩍 튀어나오기 때문에...
맨 처음 냄비 속에는...
개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의 물을 부어 둔다.

그러면 개구리는 따뜻한 물이...
아주 기분 좋은 듯이 가만히 엎드려 있다.

그러면 이 때부터...
매우 약한 불로 물을 데우기 시작한다.

아주 느린 속도로 서서히 가열하기 때문에
개구리는 자기가 삶아지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기분 좋게 잠을 자면서 죽어 가게 된다.

이렇게 비전상실증후군은
우리를 개구리처럼 삶아대고 있는 것이다.

* 이 글은 나우누리에서 퍼온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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