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한동안 느끼지 못했던..

"연휴가 끝날 무렵의 허탈감.."

그래..이런 감정.. 언제 느꼈었더라..

초등학교때, 중학교때... 그리고 고등학교때..
학교생활에 찌들어 살다가 방학이 아닌 기간에..
4-5일 연속으로 쉬는 날을 주었던 추석..

나에게 추석은 휴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단지 쉴수 있다는 것..

그리고 연휴 마지막날.. 해가 질 무렵쯤 되면..
밀려오는 공허감, 허탈감...

내일 다시 학교에 가야한다는.. 그런 절망감....

이제 난 내일.. 도청에 나가야 하는구나..
9시 정각까지.. 출근해서.. 그 바쁜.. 사무실에서..
꽉 막힌 생활.... 아 답답해...젠장..

연휴 마지막에 오는 이런 감정..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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