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가끔 작은 누나에게 전화를 걸면(먹을거 사오라고 할 때 처럼 부탁이 있을때만 가끔하지만..) 착신음대신에 음악소리가 나온다..

컬러링 서비스인가?

내가 느낀바론 그동안 작은누나의 컬러링은 1-2번 정도 바뀐 것같은데.. 내 맘에 드는 건 한번도 없었다. 나는 참 고지식한 사람이라.. 전화를 걸면 "따르릉" 소리가 나와야 전화를 건 것같다..

왠지 모르게 덥쳐오는 생경스러움(?)이 날 뻘쭘하게 만들어 버린.. 컬러링..

어떠한 서비스가 새로 나왔을때.. "저런 서비스를 과연 누가 이용할까?" 하는 걱정과 조롱을 쏟아부었는데 보란듯이 사람들이 너나할 것없이 이용하는 걸 보면, 시대에 뒤쳐지는 것같은 괴리감을 느낀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 핸드폰이 "전화만 잘 받아지고, 문자만 잘 보내지면 되지"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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