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박노자의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라는 책을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

노르웨이 대학에선 교수가 학생의 출석을 체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지 배울필요가 없다고 학생이 판단하면 교수가 크게 터치하지 않고, 오로지 성적만을 가지고 학점을 준다는 것이다..

교수의 힘이 절대시되는 우리나라의 대학과는 사뭇 다르다. 우리나라에선 어떤가.. 학생, 조교할 것없이 모두 교수의 눈 밖에 나지 않기위해 설설 기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노르웨이에서는 학생이 교수에게 거침없이 비판을 하곤 한다고 한다. 여기에 한가지 재미있는 제도가 있는데, 시험을 볼때 익명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즉 성적을 채점하는데 있어 교수의 주관이 원천봉쇄된다는 것이다.

결론은...전문교육을 받는 대학에 와서까지, 인성이나 태도를 따지는 출석을 체크하는 따위는 이제 제발좀 없어졌으면 좋겠다..

내가 왜 이렇게 발광하나? 출석때문에 F맞은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사좆. 친구랑 채팅하는 도중에 글을 쓰다보니 횡설수설.. 아무튼 주 내용은 진보적으로 달리고 있다고 믿고 있는 대학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권위주의를 타파하자는 뜻이다..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난 대학내 선후배관계에서도 상당히 불만이 많다..)

사좆2. 참고로 난 진보적인 사람은 아니다.. 말하자면 보수 우익 혹은 리버럴한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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