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형부와 처제의 사랑이라는 전체적인 줄거리에서 오늘 나는 또 다른 줄거리를 느꼈다..

김래원(역활의 이름이 뭔지 생각이 안나서...)과 공효진과의 관계였는데, 나는 그동안 조연격이었던 김래원의 입장에서 조금 생각해보기로 했다..

김래원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제껏 성심성의껏 따라다니던 여자가 알고보니, 내가 아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걸 숨기고 있었다.. 그리고 그걸 정리하라고 요청했더니, 그 둘이서 오히려 적반하장을 하고 역적을 낸다... (이건 좀 오바해서 생각한 거다)

모 이런 엿같은 일이!!!!!!!!!!!!

그래서 박희봉식 인간정리 방법에 이 셋의 관계를 정리해보면;

김래원 - 자존심이 있으니, 공효진을 과감히 버리고 인연을 끊는다
공효진 - 조재현, 김래원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남자를 찾아본다.
조재현 - 아들이나 잘 키우다가 재혼을 한다.

뭔가 이상해진 것같다.. 하지만 난 언제나 이런 식이다.. 누구에게 상처를 많이 받건 많이 주건간에 무조건 간단하고 덜 귀찮은게 제일 좋다. 난 정말 "무책임함의 극치"를 달리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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