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트루먼쇼를 2번째 보면서 느낀 생각은... 과연 트루먼쇼에 나오는 출연진들은 어떨까 하는 것이다.. 의외로 트루먼보다 그들이 더 불쌍할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트루먼은 자신의 세계에서 완벽히 속고 있기 때문에, 자유의지로 살아갈 수 있다.. 그 안에서 희노애락을 느끼며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출연진들은 어떨까? 실제 세상에서 살지 않고 가상의 세상에 살기 때문에 아무리 돈이 많아도 소용이 없다. 게다가 24시간 제작진의 명령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자유의지도 없을 뿐더러, 사실 그들의 삶도 트루먼처럼 똑같이 노출되어있는 거나 다름없다.

흠... 이래저래 트루먼쇼라는 것이 성립되려면 문제가 많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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