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나는 그리움의 시계를 차고있어서
밥한술 먹고, 물 한모금마시고
티비 채널을 수십번 돌려도
고작 3분이 지났을 뿐이다.

나는 기다림의 시계를 차고있어서
집밖엘 마실갔다온 다음,
양치질을 하고, 세수를 해도
고작 4분이 지났을 뿐이다.

나는 외로움의 시계를 차고있어서
불을 끄고 눈을 감고 백까지 세어도
길다란 노래를 열개넘개 돌려들어도
고작 5분이 지났을 뿐이다.

삼백육십오번도 넘게 나는, 시계만 바라본다..
그대 보고싶어, 나는 일분이 일년이다.
List of Articles
공지 [기록] 인간 박희봉에 대한 짤막한 소개... [1] 희봉 2013-08-07 44127
공지 [목록] 갖고 싶은 것들 [20] 희봉 2015-06-26 36735
공지 [링크] 몇몇 장문의 일기 들.. 희봉 2014-01-28 28844
» 그리움의 시계 희봉 2003-09-01 2387
305 어떻게 된거지... 희봉 2003-08-31 1548
304 딱 이정도가 좋은 것같아... 희봉 2003-08-30 1540
303 컴퓨터 사용시간을 줄여보자... [1] 희봉 2003-08-29 1463
302 왜 그렇게 안하는거지?? 희봉 2003-08-29 1506
301 장수하기 위해 먹으면 좋은 음식 네가지... 희봉 2003-08-28 1636
300 어쩜 다들 멋지고 뽀대가 나는지... 희봉 2003-08-27 1677
299 졸리고 피곤하다.. 희봉 2003-08-26 1607
298 희봉닷컴 드디어 재개장!! 희봉 2003-08-25 1932
297 희봉닷컴 재개장 곧 임박하다... 희봉 2003-08-22 1541
296 와~ 진짜 오랫만에.. 글을... 희봉 2003-07-30 1504
295 우오오오.. 짜증나.. [1] 희봉 2003-07-10 1720
294 자다가 지나치다.. 희봉 2003-07-09 1624
293 벌써 1년.... [1] 희봉 2003-07-07 1634
292 건..건망증인가... [1] 희봉 2003-07-05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