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아침부터 아무것도 하기싫고 그냥 마냥 놀고싶었다..

오후에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한게 없고.. 그냥 인터넷 여기저기나 돌아다녔다..

퇴근을 하고...

누구라도 만나서.. 같이 그냥 놀고싶었다..

끝나고 그냥 집에 가기가 그냥 너무 심심하고 아쉬웠다.

그래서 혼자 뭐라도.. 할까... 하다가.. 생각난게.. Na카드를 가지면 금요일에 영화가 공짜?! 누나한테 물어보니 밤 11시 이후부터라더라... 제길... KTF...

날씨가 싸늘해져서 그런지.. 어깨는 참을수 없이 아파오고..

휴학하고 공익근무요원이 된 이후로.. 몇몇 친한 친구를 제외하곤 학교동기들을 못본지 너무 오래된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외딴 곳에 유배온 기분같기도 하고..

서울에서 살았으면 이렇지 않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다.. 다음달부터는 5시퇴근이니까... 여기저기좀 돌아다녀볼까.. 하는 생각도 했다.. 물론 누가 불러줘야 말이지만..

마이롸이팅에 이렇게 길게 쓴것도 오랫만인 것같은데..
그만큼 심심하다는 것..

"나랑 놀자!! 놀아줘!!"

희봉

2003.10.17 19:18:08

오늘부터 시작하는 한국시리즈는 내가 제일 관심없는 두팀끼리 하고, 오늘 끝난 메이저리그 챔피온쉽 씨리즈는 병신 리틀 감독때문에 보스톤이 허망하게 역전당하는 바람에 BK를 월드시리즈에서 볼수 없게 되었다. 그나저나 리베라는 어떻게 머리까지 벗겨질정도로 늙어놓고 97마일의 공을 뿌려댈수 있는건지.. 참치들이 양키들을 이겨주길 바라는 수밖에.. 암튼 오늘은 이것저것 다 별로네.. 쳇...

희봉

2003.10.17 20:16:04

집에 오는 버스안에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정거장 미리 내려서 바람이나 쐬면서 걸어오고 싶었지만... 시디피가 없어서 관뒀다... 이럴땐 mp3 player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타 팔아서 하나 장만할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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