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애경백화점 7층 CGV옆을 지나가다가 에스켈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데...

뒤에서 이런 소리가 들렸다..

"그러니까... 최민식이 유지태를.. 어쩌구 저쩌구.. 궁시렁 궁시렁.."

여자친구와 나는 순간적으로 그 내용이 올드보이의 스포일러임을 직감하고... 이렇게 외쳤다..

"뛰자!!"

우리는 에스켈리이터를 황급히 뛰어 내려갔다..

빨리 올드보이 봐야할텐데... 반전이 있는 영화는.. 이렇게 우리를 괴롭히는구나.. 영화 관련 게시판도 함부로 못 가겠어.. ㅠㅠ
List of Articles
공지 [기록] 인간 박희봉에 대한 짤막한 소개... [1] 희봉 2013-08-07 44139
공지 [목록] 갖고 싶은 것들 [20] 희봉 2015-06-26 36748
공지 [링크] 몇몇 장문의 일기 들.. 희봉 2014-01-28 28857
381 어제 운전을 하다 죽음의 공포가 엄습했다.. 희봉 2003-12-06 1580
380 이기적인 생각... 희봉 2003-12-05 1559
379 정신 나간 도의원 새끼들... [2] 희봉 2003-12-05 1515
378 어떤 종류의 패배의식... 희봉 2003-12-04 1651
377 내가 책을 보는 유일한 시간... 희봉 2003-12-03 1652
376 반지의제왕 3편 칼렌다를 준데.. +_+;;; 희봉 2003-12-01 1666
» 어제 백화점에서... 희봉 2003-11-30 1615
374 최병렬이 기가 막혀... 희봉 2003-11-30 1859
373 롤라런??? 희봉 2003-11-28 1636
372 마인드맵을 한번 그려보고싶다... 희봉 2003-11-27 1643
371 어제 큰누나와 대화에서... [2] 희봉 2003-11-26 1676
370 2003프로야구 FA시장... [1] 희봉 2003-11-26 1492
369 도저히 그 이유를 알수 없다.. [2] 희봉 2003-11-24 1524
368 오늘 큰누나랑 이렇게 결심했다... 희봉 2003-11-24 1675
367 메멘토.. 정말 대단한 영화... 희봉 2003-11-23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