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영문제목은 Something's Gotta Give인데 한글제목이 저게 맞나..가물가물.. 이것도 로맨틱 코메디라면 로맨틱코메디일텐데..

기대이상으로 되게 재밌게 봤다.. 특히 여자주인공이 서럽게 계속 우는 장면에서 정말 짠하기도 하고, 그것보단 너무나 웃겨서 기억에 두고두고 남을 것같다..

특히 침대에 누워있다가 난데없이 터트리는 울음이란.. 사랑은 내 맘대로 되는게 아니라는 그 여자의 대사가 정말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영화제목에서 말하는 그 버려야할 것이란 무엇일까.. 자존심일까..

잡담1. 그 영화에 잭니콜슨이 연기한 "독신자" 모델은 한편으론 부럽기도 했다..

잡담2. 키아누리브스는 조연이었다.. 그런데 엔딩에서 여자주인공을 그렇게 쉽게 내주는것이 조금 설득력이 부족했다. 잘 보면 로맨틱코메디에 공식적으로 나오는 것같다.. 되게 매너좋은 남자가 여자주인공을 좋아하고.. 그리고 남자주인공을 못잊은 여자주인공을 위해 선뜻 양보를 한다..

나같으면 그렇게 금방 양보 못한다.. 키아누리브스도 나이많은 여자랑 놀다가 금방 실증난 김에 그런게 아닐까! 속으론 "나이스 타이밍!"을 외치며... -_-;; 왜 이런 불순한 생각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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