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2박3일간의 외갓집 여행을 끝내고, 방금 집으로 돌아왔다.. 가서 할아버지 할머니랑 모양성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할아버지 자전거 빌려서 자동차 하나도 없는 -_-;; 시내 도로를 질주하기도 하고.. 동네 초등학교에서 애들이랑 축구도 하고..

그냥 컴퓨터 없이 지내고 싶었는데,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다.. PC방 주위를 몇번씩이나 지나쳤지만, 꾹 참고 들어가지 않았다..

그대신에 집에 오자마자 샤워한번 쌱 하고 바로 컴퓨터질이다.. 사진도 올리고 프린스 공연도 하나 올리고..

한가지 아쉬운게 책이라도 한권 가지고 갔으면 정말 좋았을 뻔 했다.. 맑은 날씨아래.. 벤치에 앉아서 책이라도 읽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님 CDP라도 가져갈걸.. 정말 아무것도 안가져가서 괜히 심심함을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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