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어제밤 저녁을 맛나게 먹고 방에서 쉬고 있는데, 이번 재보선 도의원 선거 유세차량이 왔다.. 그냥 노래나 틀고 가는 것도 시끄러워서 짜증이 날판인데..

어떤 자식이.. 마이크를 잡아 들었다..

씨부렁씨부렁..

짜증게이지가 높아졌다.. 속으로..설마 저놈이 열린우리당이나 민노당일까... 그럼 정말 실망인데...

그러나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_-;; 그 연사는 협박하듯이 내뱉었다.. 여러분 도지사도 한나라당~ 시장도 한나라당~~

아~ 쒸팔-_-;;;

창문을 열고 그 놈에게 큰소리로 내뱉었다..

"조!! 용히~ 해~~~!!!"

근데 나중에 갈때 보니까 그 놈은 오렌지수구, 청년수구 남갱필이 아닌가~ 오~ @_@! 남갱필이~ 아주 반가웠어! 조용필보다 더 반갑던걸!

추신. 남갱필이, 우리 지역구에서 뽑은 놈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ㅠㅠ 이번 도의원선거 안할라그랬는데, 남갱필이 저녁늦게 와서 고성방가 지르는 바람에 꼭 선거해야겠다.. 민노당이나 우리당 찍어줘야지..

추신2. 근데 솔직히 말해서 그놈이 남갱필이라고 하길래 쫄았다-_-;; 이거 잡혀가는거 아냐! ㅠㅠ 정행근이 팔다리 뚝뚝 뿐질러트리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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