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이제 50여일을 지나고 나면.. 드디어 제가 공익근무요원에서 해방됩니다.. 그리고 여름이 되면 서울로 홀로서기를 시도합니다..

이제 죽을때까지 서울시민으로 살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발 이명박이 서울시를 더 망치지 않아야 할텐데...)

자연스레 이제부터 먹고싸고하는 모든 일을 서울에서 해결해야 하는데.. 제일 걱정인 것은.. 역시 돈 문제다..

서울에서도 아르바이트(소위 과외..)를 구해야 할텐데.. 방법은 역시 이곳밖에 없다 --;; 지금 당장 과외선생님을 해고시키고 저를 선생님으로 맞이할 준비를 하세요..

지금은 진심이 아닌 것처럼 말하지만, 아마 7월 중순쯤 되면 절실히 구걸하게 될겁니다. -_-;; 공식적으로 써볼까.. 쩝..

** 과외구함 **

이름 - 박희봉
학력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3년
과목 - 언어영역, 화학II를 제외한 전 과목.. (수학이 주 전공 -_-;;)
페이 - 많이 줄수록 좋다..

아.. 여기서 과외 페이에 관한 어처구니 없는 일화가 하나 생각나는군요.. 이건 누군가에게 들었는데 설마 진짜일까 하는 의심이 들기까지 --;; 어떤 사람이 강남에 과외를 하나 맡게 되었는데.. 학부모가 과외 첫날에 학생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았단다..

"학생, 얼마쯤 주면 되겠나?"
"한 40만원정도는 주셔야 합니다.."
"아니.. 나이도 어린게 욕심이 많군... 암튼 알았네.."






그리고-_-;; 그 다음부터.. 과외갈때마다 40만원씩 줬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다.. 크할... 나도 강남과외 함 해보고싶다..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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