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희봉닷컴을 구글링하다가 고정석님의 블로그를 발견했는데 좋은 음악은 언제나 있다라는 글에 좋은 음악을 소개하는 사이트로 언급된 리스트 중에 희봉닷컴이 있어 갑자기 쑥스러워졌다. 요즘 희봉닷컴의 모든 게시판을 예전만큼 부지런히 쓰고 있지 않아서…

이 세상의 거의 모든 음악이 유튜브에 있다보니 그걸 “단순히 퍼오는 것”은 썩 내키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다. 그냥 퍼와서 한두줄 소개글을 적고 글쓰기 버튼을 누르는 행위 자체가 매우 불성실해 보였기 때문에

따라서 유튜브에 없는 것을 올리거나 (프린스는 유튜브에 없으니깐) 아니면 다운로드 할만한 것을 올리려고 했었는데 생각해보면 이제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는 세상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유튜브에 모든 것이 다 있다고 해도 그것 중에 우리 눈과 귀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나는 이제부터는 과감히 유튜브에 있는 영상을 퍼오기로 결심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이곳에 소개하기로 한다

왜냐면 현재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어쩌면 거짓말과 농담으로 난무하는 my writing의 글보다 나를 더 진실하게 설명해 줄지도 모르니까

일단 오늘은 제임스브라운, 닉케이브 그리고 클라우스노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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