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요즘 아무리 늦어도 12시면 침대에 눕는다. 예전엔 주말 전날밤이면 새벽 3~4시까지 자는 것이 아까웠는데 요즘은 생활 리듬이 엉클어질까봐 주말이 되도 12시면 누워 자려고 노력중이다.

그러다보니 토요일 오전에 9시 정도면 눈이 떠진다 (물론 매일매일 7시 반이면 울리는 알람덕분이기도 하다) 잠이 딱히 오지는 않는 상황에서 할일도 갈데도 없는 그런 상황...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일어나서 컴퓨터를 켠다음 내가 즐겨듣는 샌프란시스코 흑인음악 전문방송을 켰다. (홈페이지는 www.KBLX.com인데 Listen Live버튼을 누르면 실시간으로 방송을 들을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70~80년대 부드러운 소울 음악이 방 전체에 흘러 퍼지고.. 이불을 뒤집어 쓴채 하염없이 빈둥댄다. (특히나 날씨가 추워지면 이불을 푹 뒤집어 쓰고 빈둥대는 맛이 쏠쏠하다)

인생 뭐 별거 있나.. 이런 작은 디테일속에 만족이 있다.

I just wanna get you "satis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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