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나같이 패션에 전혀 안목없는 사람도 한번 기준을 높혀놓으니까 다시 낮추기는 너무나 힘들다.. (꼭 가격을 높혔다는 뜻은 아니다)

내 스스로건, 남의 추천에 의해서건... 한번 좋은 것 (아니면 문명의 이기)를 맛보고 나면 절대로 다시 돌아가기는 힘든 것같다.

얼마전 면세점에서 넥타이2개와 명함지갑을 하나 샀다. 하나같이 이름이 있는 이른바 명품들이었는데, 너무 맘에 들어서 기존에 내가 가지고있던 넥타이나 셔츠따위가 초라해질 정도였다. 아마 한동안은 요 넥타이만 하고 다닐 것같다.. (특히 중요한 자리에선 더더욱!)

그런데 난 아직 넉넉한 수준의 고소득자가 아니라는거지.. "서울 소재 저소득 전문직"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만한..

내가 학원을 다닐때 제일 좋아하던 재무회계 김현식 강사는 이런말을 했다. "너가 불행한 이유는, 너무 욕심이 많은데 비해 노력을 안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욕심은 도저히 콘트롤할수가 없어서, 너가 행복해질수 있는 방법은 오직, 노력하는 길 뿐이다"라고...

나도 나의 욕심을 따라잡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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