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1

춤을 춰야지?

말이 되냐? 기분이 별론데 어떻게 춤을 추지? 기분이 좋을때만 춤을 추는거야, 바로 내가 춤을 추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지

기분이 별로일땐 정리정돈을 해야대

물건을 요리조리 정리하다보면 산산조각난 마음이 테트리스처럼 조립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으니까.

어글리하고 뒤죽박죽인 세상에서 유일하게 내 맘에 쏙드는 건 오밀조밀 정리되어 있는 내 물건들뿐일거야

2

근무시간에 무언가 내뱉고 싶은 말이 생겼다는 것은 위험한 징조다

마음 속에서 생겨났던 것이 머리 속에서 정리되고 그리고 손가락으로 타이핑되기 까지 수많은 검열 절차 및 귀차니즘 절차들이 있는데 그걸 다 초고속으로 패스하고 있다는 뜻이니까...

3

이곳을 언젠간 닫아야 하겠지?

이 곳은 이제 화약고 같은 곳이 되어버렸다.

내가 써놓은 거짓말과 농담들이 진짜 나를 잡아먹어버리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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