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요 며칠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내가 사회 공동체 안에서 구성원으로써 어떤 존재감을 가진 사람일까..

난 절대 이타적이거나 하지는 않은 것같고.. 소심해서 이기적으로 행동하거나 할 배짱도 없다.

결론은.

약간(?) 심할 정도로 개인주의 성향인 것같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남의 삶에 관심이 없듯이, 다른 사람도 나의 삶에 관심(?)갖거나 관여(?)하지 않기를 기대하며, 그러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난 얼마나 혼자인가..

세상은 혼자 살아갈수 없기에, 난 최소한의 것들만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나와 아주 미약하게나마 연락하고있거나 인간관계를 맺는 사람들은 나의 인생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이라고 보면 된다. 나의 기력(또는 참을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까지 챙기고 살필 정도로 넉넉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가 사람을 필요의 목적으로 만나는가? 적어도 아니라고 대답은 못하겠다. 왜냐하면, 난 기본적으로 사람 만나는걸 즐기지 않는 체질이니까..

요약하자면, 당신은 내게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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