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그녀)가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라는 것은 당신을 제외한 (아니, 어쩌면 당신역시) 모든 주위사람들이 모두다 이미 알고있는 사실일 것이다. 단지 "친구"라는 "사회적 계약"에 묶여 진실을 말해주지 못할 뿐이고...
사실 영화 내내 독설을 내뿜다가 이 영화를 보는 대다수의 미혼여성들의 심기만 불편하게 할 것을 우려하여, 거의 모든 커플이 성사되는 해피엔딩을 관객에게 선사하기에 이르렀는데, 꼼꼼히 보다보면 그런 것도 아니다
왜냐면 자신에게 있어서 "최상"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차인 사람들이 현실과 타협한 후 (외로움에 못이겨?) "차선"과 행복하게(?) 커플이 되었으니 말이다. 여타의 영화에서 억지 해피엔딩을 만들기위해서 조연들을 모두 커플로 엮어주는 그런 행태와는 사뭇 달라보인다. 백마탄 왕자를 꿈꾸던 사람이 결국 앞머리가 벗겨진 배불뚝이와 결혼하는 것처럼...
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가 당신에게 반했는지 않했는지는 유명한 "오컴의 면도날"이론만 들이대도 쉽게 드러나는 것이다. 이미 2년전에 이곳에 써놓았던 오컴의 면도날 이론..
"어떤 사실에 두 가지 가설이 있을 경우 이중 단순한 가설이 사실이라는 원리.. 즉 불필요하게 복잡한 언명을 제시해서는 안된다는 것..."
그(그녀)가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그 심플한 가설 하나가 모든 현상을 너무나 쉽게,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면 다른 핑계를 꾸며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얼마나 비참하고 허망한 것인가...
사실 영화 내내 독설을 내뿜다가 이 영화를 보는 대다수의 미혼여성들의 심기만 불편하게 할 것을 우려하여, 거의 모든 커플이 성사되는 해피엔딩을 관객에게 선사하기에 이르렀는데, 꼼꼼히 보다보면 그런 것도 아니다
왜냐면 자신에게 있어서 "최상"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차인 사람들이 현실과 타협한 후 (외로움에 못이겨?) "차선"과 행복하게(?) 커플이 되었으니 말이다. 여타의 영화에서 억지 해피엔딩을 만들기위해서 조연들을 모두 커플로 엮어주는 그런 행태와는 사뭇 달라보인다. 백마탄 왕자를 꿈꾸던 사람이 결국 앞머리가 벗겨진 배불뚝이와 결혼하는 것처럼...
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가 당신에게 반했는지 않했는지는 유명한 "오컴의 면도날"이론만 들이대도 쉽게 드러나는 것이다. 이미 2년전에 이곳에 써놓았던 오컴의 면도날 이론..
"어떤 사실에 두 가지 가설이 있을 경우 이중 단순한 가설이 사실이라는 원리.. 즉 불필요하게 복잡한 언명을 제시해서는 안된다는 것..."
그(그녀)가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그 심플한 가설 하나가 모든 현상을 너무나 쉽게,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면 다른 핑계를 꾸며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얼마나 비참하고 허망한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