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지난주 설날에 제주도에 놀러갔다온 원죄(?)탓에 이번 주말이 나에게는 설날이었다. 아들이 오지 않아 서운해하셨을 부모님을 위해 금일봉 준비하고 주말에 집엘 내려갔다.

세배후, 그동안 "건강하고 새해 복많이 받아라"라는 덕담대신에 어머니께서는 "올해에는 다른거 다 필요없고, 마누라 감만 잘 찾아봐라"라는 말씀을 하셨다..

이런게 바로, 명절 스트레스로구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께서도 같은 말씀이셨다. 손금을 보실수 있으신 외할아버지의 일갈.. "손금을 보니까, 결혼 일찍 하면 성공하지 못하겠구나. 느긋하게 가려무나.."

아아앜!

희봉

2009.02.02 16:01:36

난 결혼못가서 밑에 사람 갈구는 악당/악마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eye can see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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