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나의 우상 프린스를 "80년대 마이클 잭슨의 라이벌" 정도로 초라하게 만들어버리는.. 음악계의 거장이 떠났다.

난 아직도 음악적으로 마이클 잭슨보다 프린스가 훨씬 더 훈늉하다고(음악적 천재) 생각하지만 나조차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바로 하나..

"세상을 짜릿하게 만든 그 무엇"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마음으로, 음악을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이 그의 죽음으로 수십년전 처음 음악을 접했을때의 짜릿함을 추억하고 있다. 우리가 듣고 있는 모든 팝음악은 바로 마이클잭슨으로부터 잉태되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처음"을 절대로 잊지 못한다. 더군다나 나를 흥분시켰었던 그 짜릿함은...

p.s. 빌리진의 오프닝 비트는 여전히 나의 가슴을 흥분시킨다.

pp.s. 나도 세상을 한번쯤 "짜릿하게" 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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