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위키피디아
URL: http://ko.wikipedia.org/wiki/아스퍼거_증후군

아스퍼거 증후군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 Syndrome) 혹은 아스페르거 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의 하나로,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고 관심사와 활동에 상동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ASD와는 달리 일반적으로 언어지체나 인지발달의 지연은 발생하지 않으며, 표준 진단 기준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서투른 동작과 특이한 언어사용이 자주 보고되었다.[1][2] 이 글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을 아스퍼거인으로 줄여 부르기로 한다.

하략...


난데없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써놓은 이유는... 다름아니고.. 얼마전에 새로 들어오신 상무님께서 면담을 하자고 하시면서 갑자기 나한테 아스퍼커 증후군을 아냐고 하시면서, 내가 그 증후군일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하셨다.. (물론 진지하게 말씀하신 것도 아니고, 본인의 큰아들이 아스퍼거라고 말씀하신것으로 보아, 자신의 큰아들과 나를 동일시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기도 한 것같다)

궁금한 나머지 구글링을 해보니.. 나랑 비슷한 점이 꾀 있는듯.. 사실 사람들하고 있으면 농담도 잘하고 웃고 떠들고 하지만 나는 여러사람들하고의 관계맺기에 서투르다. 타인의 감정따위를 잘 읽지도 못하고, 사실 관심도 별로 없다.

내 스스로 자폐라고 생각해보진 않았는데, 나의 행동하나하나를 곰곰히 따져보니까 별로 사회성있는 성격도 아닌것같다. 남들한테 독설이나 찍찍(?) 날리고;;

난 항상 사람을 사귀는데 항상 애로사항이 있었던 것같다. 맘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사람도 거의 없고.. 언제나 고민따위는 나 혼자 삼켜왔었던 것같다. 내가 누군가에게 내 진심을 말해왔었던 적이 있었던가? 내 머리속에는 온통 유치하고 더러운 생각들로만 가득해서 도저히 입밖으로 꺼낸다는 것은 사회통념상 가능한 것같지도 않고...

어쨋든, 이런 병명이 존재한다는 점이 솔지키 조금 반갑기까지 하다. 앞으론 사람들 만나서 나보고 왜 이야기 하지 않냐고 물어보면 그냥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있다고 해야겠다.

어쨌든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설명한다는 것은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