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모름지기 모든 사람들은 Plan B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그렇게 되면 불행해진다.

아무리 바보같은 것이라도..

그래서 나도 하나의 Plan B를 구상했다.

꽤 그럴싸해서 누군가에게 말했더니 "와, 그건 Plan B가 아니고 Plan A인데?"라고 맞장구를 쳐주어서 기분이 좋아졌다.

월요일 아침에 구입한 복권을 지갑에 넣어두고 토요일 오후까지 흐믓해 하는 직장인들처럼, 나도 내 가슴속 깊이 Plan B를 꽂아두고 흐믓해할 것 같다. 비록 이것이 대박으로 터지지 않더라도 그냥 그 가능성만이라도..

누구나 자신만의 환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That's my Plan B...

희봉

2011.10.27 23:50:17

나는 복권을 사지 않는다. 영 우울할때 몇번은 샀지...

희봉

2011.10.30 01:01:53

술이 올라오자 묻고 싶어졌다.. "why r u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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