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혹시 모르지만 나도 언젠가 위대한 정치인이 되어 용산구 청파동, 용문동을 지역기반으로하는 국회의원이 될지도 모르니 네거티브에 대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만약 내 일생을 샅샅히 뒤져서 네거티브를 한다면 무엇이 가장 뼈아플까?

1. 허위학력 논란

Q. 과학고 학력을 기재해왔는데 과학고를 졸업한 사실이 없음, 중퇴한 것을 학력으로 기재해도 되는지?

A. 서울대 가고싶어서 자퇴한 것임, 당시 과학고생들에대한 비교내신이 적용되지 않아 불가피한 선택이었음... 암튼 자퇴하기 전까지 2년동안 다녔엇고, 동문회 활동도 하고 있으니 "사실상" 과학고를 나온 것이나 다름없음..


2. 잦은 경력 이동

Q. 과학고 2년 자퇴, 서울대 토목과 졸업후 회계사 시험 합격, 2006년 삼일입사 이후 2007년 안진으로 이직, 그리고 2009년 다시 삼일로 이직, 그리고 2011년 다시 안진으로 이직.. 이 정도면 거의 "이인제"급의 철새가 아닌지?

A. 그때그때마다 사정이 있었.. (울먹..)


3. 군대면제 의혹

Q. 군대는 무엇으로 면제받은 것인지?

A. 군대는 면제받은 것이 아니고, 눈이 안좋아서 4급 공익으로 빠진 것임. 평소에는 렌즈를 끼고 패션용 안경을 착용하기 때문에 눈치채기 쉽지 않지만 사실 엄청 눈이 나쁨.. 시력이 마이너스 12디옵터임..


4. 정파성 문제

Q. 2006년 한나라당에 당비를 내는 당원이었다고 하던데?

A. 엄마 친구가 도의원인지 시의원인지 나간다고 해서 도와주려고 강제 가입당한 것임. 매달 꼬박꼬박 날아오던 한나라당 당보를 생각하면 지금도 열불이 남.


5. 음악적 취향

Q. 프린스를 아주 좋아한다고 하던데, 조사해보니 아주 변태적이고 불경한 노래를 부르는 가수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신도 혹시 그런것이 아닌지?!

A. 묻지마! 묻지마! x발.. 성칠뻐져서.. 진짜.. (극도의 흥분상태)


자.. 이제 5번만 조심하면 무난히 국회의원이 될 수 있겠군... 후훗

희봉

2011.10.24 10:05:17

u will be, with me
List of Articles
공지 [기록] 인간 박희봉에 대한 짤막한 소개... [1] 희봉 2013-08-07 43827
공지 [목록] 갖고 싶은 것들 [20] 희봉 2015-06-26 36414
공지 [링크] 몇몇 장문의 일기 들.. 희봉 2014-01-28 28531
1041 나는 음악을 "어떻게" 즐기는가 [부제: mp3우울증] [1] 희봉 2011-12-17 3221
1040 난 위험한 사람이라니깐... 희봉 2011-12-10 1848
1039 내가 정말 개인가.. [4] 희봉 2011-12-07 1798
1038 내가 종편을 세운다면, 편성표! [2] 희봉 2011-12-02 2562
1037 in my place... (부제: good bye my ol' place) [2] 희봉 2011-11-26 1738
1036 나는 언제 행복한가 [2] 희봉 2011-11-20 2487
1035 나는 왜 공부했을까... [1] 희봉 2011-11-08 1913
1034 11월에 열심히 이사 준비중! [1] 희봉 2011-11-06 1765
1033 항상 Plan B가 있어야해... [2] 희봉 2011-10-27 1740
» 내가 선거에 나가서 네거티브를 당한다면? [1] 희봉 2011-10-24 1677
1031 비밀 결사 클럽... [5] 희봉 2011-10-19 1832
1030 울적함을 날리는 두가지 방법 [1] 희봉 2011-10-07 1890
1029 내가 희봉닷컴을 운영하는 이유 중 하나는... [1] 희봉 2011-10-03 1933
1028 아리송해... [1] 희봉 2011-09-29 2004
1027 다림질보다 더 값진 것들.. 희봉 2011-09-28 1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