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나는 애초에 세상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는 사람이니까.. 화도 잘 안나고 삐치지도 않아...

하지만 아래의 상황에서는 화를 내도 무방한 것 같다.

1. 청문회에서 김직원과 박국장이 답변하는 것을 볼 때
2. 유튜브에서 쳇베이커의 동영상을 누르고 가슴이 선덕선덕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싸이의 참이슬 광고가 나올 때
3. 고심끝에 물건을 고른 다음에 액티브 엑스 때문에 장바구니가 초기화 되었을 때
4. 자켓도 안입고 반팔셔츠를 당당하게 입고다니는 쿨비즈 직장인들을 볼 때
5. 스위스 여행 어땠냐고 밑도 끝도 없이 물어 볼 때 (스위스는 중립국이라고 대답하였음)
6. 청결하지 않은 손으로 나 또는 내 수트를 만질 때 (늬그들 화장실에서 손안씻고 나오는거 내가 몇번을 봤는데.. 시발)
7. 약속 시간에 30분 늦을 때 (약속시간 30분 먼저 나온 나를 한 시간 기다리게 할 때)
8. 헤어 스타일링에 실패했을 때
9. 똥싸러 화장실 갔는데 똥사로가 모두 닫혀있을 때 (이노무 회사는 다들 똥싸러 오냐.. 왤케 똥만 싸대..)
10. 문이 열리지 않는 옥색붕붕이에 갇혀서 힙합을 들을 때

희봉

2013.08.21 11:37:52

엄청난 큰 결심을 품고, why me? 페이지를 변경했다. 다들 못 알아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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