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행무상(諸行無常)

일체 모든 행(行)은 덧없이 무상하다(諸行無常:一切有爲法無常)

; 제행무상은 모든 것은 변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네요.
모든것이 변하는데 그걸 인정하려 들지 않고 집착하면
즉, 고통이 오는 거죠.. 그게 슬프지만 진리네요....
모든 것이 변한다... 영원한 건 없다..

짧은 이야기...

부처님께서 베사리의 나씨동산에 제자들과 함께 계실 때였다.
어느 날 부처님께서는 베사리성을 돌아보시고 말씀하셨다.
'지금 보는 베사리성을 이제 다시 보지 못하겠구나.다시는 오
지 못하리니 이제 하직을 고하고 떠나니라.'
이 말씀을 들은 베사리성 사람들은 근심에 싸여 뒤를 따르면
서 눈물을 흘렸다.
'부처님께서 세상을 떠나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세상은
광명을 잃고 마는구나!'
부처님께서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근심 걱정하지 말라.부서져야 할 물건을 부서지지 않게 하려
해도 소용이 없느니라.
나는 항상 너희들에게 네 가지 법을 말해 왔지 않은가. 이 세
상 모든 것은 무상(無常)하다.그래서 일체의 모든 것은 괴로운
존재다. 모든 존재 속에는 [나]라고 할 것이 없다.열반은 갈등
과 번민이 없어짐 이다. 너희들은 이 법을 깊이 깨달아 이웃을
위해 전하여라.'
이때 부처님께서는 뒤를 따라오는 베사리성 사람들을 돌아가
게 하려고 신통력으로 큰 구덩이를 만드시고,제자들만 데리고
저쪽 건너 편으로 가셨다.
또한 부처님께서는 발우를 허공으로 던져 건너 편의 베사리성
사람들에게 주시면서 말씀하셨다.
'너희들이 이 발우를 잘 공양하고 또 재주있고 뜻이 높은 법
사를 공양하면 한량없는 복을 얻을 것이니라.'
부처님께서는 말씀을 마치시고 구시나가라로 가셨다.
증일아함경 제36;팔난품3;<2-749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