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3년만에 찾아온,
불면증..

3년전만 해도 너무 끔찍했던
불면증..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이 불면증을 즐긴다..

그만큼 내가 여유롭다는 뜻일까..

잠을 이루지 못하고 혼자
누워있을 때, 드디어 나는
나와 대면하게 된다..

그리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그리고 묻고..
대답한다..

Jazz 방송을 틀어놓고...
그리고 음악을 들으며...
끊임없이 소모적인
상념에 빠져든다..

바로 불면증 덕분이다..

* 사실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것도
한시간전에 누웠지만 불면증덕분에
잠이 안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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