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언젠가부터 나의 라스트신은
역겨울 정도로 추악하다..

이젠 안볼 사람이니 상관없다라는
이기적인 생각과 내 특유의 귀차니즘이
결합되어...

나의 라스트신은 언제나 동일하다..
연락을 안하고, 상대방의 연락을 무시하는 것..

사실 귀찮다기보단..
마지막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방법을 잘 모르겠고
그걸 대처할 만한 기력이 없다..
왜냐면 라스트신은 언제나 내가 가장 힘들때
벌어지니까...

오늘 또 하나의 추악한 라스트신을 만들어버렸다..
올해만 벌써 4번째 인것같다.. 젠장...

난 언제쯤이나, 남을 배려할 수 있을까...
난 언제쯤이나 나 자신을 진정으로 믿고 사랑할 수 있을까..

내가 지금 할 수 있는건.... 이런 말을 읊조리는 것뿐..

"어차피 그런거.. 어차피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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