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시계를 잃어버렸다... 나는 몇시인지 알지 못하면 불안하다.. 언제부터 그랬지... 아마 초등학교 때부터였던 것 같다.. 시계 중독증... 하루종일 시계만 쳐다보며 지금 몇시인지 확인해야 안심이 되는..

퇴근길에... 어두컴컴한 길에서.. 나는 시계도 없고 핸드폰도 없었다.. 내가 왠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되어 시공간이 모호한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몰려왔다..

빨리 시계 찾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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