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오늘 집에서 딩굴다가 전화가 울려서 받았더니..

"안녕하십니까.. xx결혼정보업체에서 전화드리는건데요.. 혹시 박은선씨 가족되십니까?"
"네.."
"실례지만 박은선씨와 어떤 관계이십니까?"

우리 누나가 1등 신부감이긴 한가보다.. 이런 전화도 엄청 많이 받아본다... 그래서 오늘은 재치를 조금 발휘해보기로했다...

"네.. 저요? 남자친군데요.."
"실례했습니다.... 뚝~ 뚝~ 뚝~"



흠.. 재미있고나.. 누나한테 말하니까.. 누나가 막 웃으면서 잘했다고 한다.. 담번엔 남편으로 해보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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