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내 바보 같은 과거를 반추하거나, 유치한 생각들을 글로 풀어내는 것 말고는 다른 일을 할 수 없게 비행기 안에 갇혀있고 싶다.

현지 사람들은 아무도 감탄하지 않을 커피숖의 작은 테이블 위에 내리쬐는 햇살에 감탄 하고 싶어. 그리고 지나 가는 모든 사람들을 부러워 하겠지. (물론 그들 역시 모두 관광객일거야)

아무 말이 필요 없는 곳에서 잠시 눌러 살고 싶다.

말은 언제나 피곤했으니까, 그리고 듣는 것은 언제나 이해할 수 없는 것들 투성이었다. 그리고 이해한 척 웃거나 고개를 끄덕여야 했는데...

이젠 글을 쓰고 싶고, 편지를 보내고 싶다.

희봉

2014.07.05 19:31:59

"그녀는 내 편지를 받았을까" 라는 말을 중얼 거리고 그 남자는 빌딩에서 뛰어내렸다. - 베를린천사의시

희봉

2014.07.05 19:32:25

보사노바 풍으로 말랑말랑하게 편곡한 팝송을 증오한다

희봉

2014.07.06 16:17:49

한국, 아니 서울에서 그렇다할 추억이 없는 삶이란..

희봉

2014.07.06 16:18:26

다음번 목적지는 런던으로 하고 싶다. 일단 무조건 영어권 국가로...

희봉

2014.07.06 20:01:14

r u still here?

희봉

2014.07.06 20:06:45

나는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어서,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끌린다
List of Articles
공지 [기록] 인간 박희봉에 대한 짤막한 소개... [1] 희봉 2013-08-07 43767
공지 [목록] 갖고 싶은 것들 [20] 희봉 2015-06-26 36359
공지 [링크] 몇몇 장문의 일기 들.. 희봉 2014-01-28 28475
1221 2014년 9월 17일 무제 [2] 희봉 2014-09-17 1293
1220 돌아오는 비행기 안 [1] 희봉 2014-09-09 1376
1219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 안 (2014년) [1] 희봉 2014-08-13 1421
1218 이제 정말 하나도 안바빠요... [1] 희봉 2014-08-03 1549
1217 많이 바빠요? 희봉 2014-07-29 1362
1216 7월 19일 무제 [2] 희봉 2014-07-19 1384
1215 치과 치료를 받았다 [8] 희봉 2014-07-14 1370
1214 뉴욕에 다시 가려고 했는데 [2] 희봉 2014-07-13 1251
1213 최승자와 까뮈 [6] 희봉 2014-07-12 1615
1212 2014년 7월 7일 무제 [7] 희봉 2014-07-07 1310
1211 레너드코헨의 몇가지 말... [2] 희봉 2014-07-07 3739
» 여행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6] 희봉 2014-07-05 1283
1209 2014년 7월 1일 [6] 희봉 2014-07-02 1282
1208 나는 많은 사람을 기억할 수 없으므로 [1] 희봉 2014-06-24 1337
1207 무제 [3] 희봉 2014-06-02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