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member meeting U here in the good ol' days



러너가 힘들게 달리다가 러너스 하이가 온다고 하는데

나처럼 온 세상 근심걱정을 모두 짊어지고 사는 사람도 어느 순간이 되면 모든 걸 놔버리고 막연한 낙관을 하는 순간이 온다.

그리고 그 부푼 꿈으로 잠을 설치기도 하지

트친 한명이 사주를 봐주겠다고 해서 생시를 알려줬는데 의외로 결과가 좋아서 나는 그 사주를 100% 믿기로 했다. 내 두뇌회로는 내가 유리한 대로 해석하도록 잘 프로그래밍 되어 있지. 내 약간 마음을 지켜내기 위해서

뭐든 잘되었으면 좋겠다

될수 있으면 과거를 회상하는 일이 없도록

희봉

2015.07.07 10:03:53

오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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