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또는 그녀)의 삶은 이미 수십년이 흘러있다.
중간부터 보기 시작한 영화처럼...
무슨 영문인지 모르고 스토리 중간부터 보아야 하는 경우… 그 순간 나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그걸 타이밍이라고 하나?
아니, 때론 그 타이밍이라는 것 이상의 것이 있을 수도 있다.
매우 편집이 잘 된 영화처럼.. 어느 때부터 보아도 이야기가 이해되거나, 나의 흥미를 끌어내거나…
그렇게 뻔하디 뻔한 내 시나리오에…
바로 오늘밤조차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을 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