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정 안들었던 삼일회계법인을 떠나고 여의도에 있는 안진회계법인으로 직장을 옮겼습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고민을 한끝에 결정을 내렸구요.. 오늘 연봉계약서에 정식으로 싸인하고 입사기념 3종 셋트(핸드폰장식하고 파커볼펜, 파커샤프펜슬)를 받아왔습니다 ㅋㅋㅋ 뭐 특별한게 있냐고 하면 꼭 그런건 아님;; -ㅇ-;;
삼일회계법인에서는 감사업무(회사가 장부 똑바로 적었나 딴지 거는 일)를 했었는데 이 회사에서는 TAX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골방에 쳐박혀서 쌀집계산기로 뚜둘기는 전형적인 아싸형 회계사를 연상시키면 딱임!!! 내 적성과 130% 매치!! 앗싸!
로고가 "딜로이트"라고 써져있는 이유는 안진회계법인과 파트너쉽을 맺고잇는 미국의 모회사의 이름이 딜로이트이기때문입니다. "르노-삼성"에서 르노쯤으로 생각하면 됨;; -ㅇ-;;
그리고 한가지 맘에 드는 점은 회사가 한화증권 건물에 위치하고있다는 점.. 우리가 븅신같이 술집에서 난동피우다가 얻어터지고 오면 회장님(???)이 지켜주시겠지? ㅋㅋㅋ